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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네빌, "토트넘은 포체티노 축구 사랑했어, 무리뉴-누누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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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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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감독을 떠나보내서는 안됐던 것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개리 네빌(46)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날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1-3으로 완패한 토트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네빌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거론하며 "빅 플레이어들은 흐름이 좋지 않을 때 바꿔야 하는 책임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질책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날과 원정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전반에만 3골을 헌납한 토트넘은 후반 들어 손흥민이 리그 3호골로 만회골을 터뜨리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네빌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의 토트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오히려 선수들은 포체티노 감독 시절 경기 스타일을 선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경질돼 한동안 야인으로 지내다 지난 1월부터 파리 생제르맹(PSG) 지뷔봉을 잡고 있다.

네빌은 "토트넘 선수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사랑했던 것 같다. 포체티노 감독은 혁신적이었고 로테이션을 할 줄 알았다. 경기 스타일이 달랐고 공격 중심적이었고 능동적이었다. 선수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사랑했다"면서 "그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흠모했다. 조세 무리뉴와 누누 감독은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내가 볼 때 선수들은 공을 잡고 뒤에 있거나 역습을 가하기보다는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는 포체티노 스타일을 원하는 것 같다"면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선수들이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에 반응하지 않으면 그만큼 따라주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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