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친필사인 그림이 5천만원? 오타니 인기에 굿즈까지 불티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최규한 기자]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dreamer@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LA 에인절스 공식 굿즈샵에서도 최고 인기스타다. 완판, 품귀 현상은 기본이고, 그의 친필사인이 담긴 그림이 무려 5천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 디지털판은 지난 26일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홈런을 노리는 오타니의 활약에 관련 상품 품귀 현상을 비롯해 수집품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인절스타디움에 위치한 에인절스 공식 굿즈샵은 오타니의 영문 및 한자 이름이 박힌 유니폼, 투타겸업이 디자인된 티셔츠, 얼굴과 등번호가 새겨진 야구공 등 총 30여종의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이다. 머리가 흔들거리는 인형인 버블헤드는 수개월 전 품절된 상황.

오타니의 스티커를 구매한 한 에인절스 팬은 “그는 일본의 베이브 루스다. 홈런왕 경쟁뿐만 아니라 놀라운 투구까지 펼친다.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사인 상품, 선수가 직접 사용한 야구용품 등을 모아놓은 갤러리인 ‘ART OF THE GAME’에서도 오타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매체는 “오타니의 사인 상품 대부분이 매진이다. 경기 사용구, 메이저리그 1호 홈런이 담긴 사진, 그림 등이 조금 남아 있을뿐이다.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갤러리 내 가장 고가품은 오타니의 투타겸업 활약을 담은 그림인데 그의 친필사인까지 더해져 판매 가격이 무려 4만9995달러(약 5천8백만원)로 책정됐다. 또한 오타니가 직접 사용한 방망이 역시 1만2495달러(약 1400만원)라는 가치가 매겨졌다.

에인절스 판매 담당자는 “오타니 관련 상품이 아주 잘 팔린다. 아마 그가 MVP를 수상한다면 매출을 더 높아질 것”이라고 활짝 웃었다. /backligh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