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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제이홉, ‘방탄소년단X콜드플레이’ 뮤비 독보적 존재감 “美 구글·트위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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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 2·3위

세계일보

방탄소년단 제이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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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30일 영국의 록 밴드 콜드플레이는는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노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음악이 금지된 미래의 우주에서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 외계인 밴드 슈퍼노바7이 서로 다른 행성 공간을 뛰어넘어 합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마치 SF영화처럼 초대형 스케일로 표현됐고 출연자들은 홀로그램으로 등장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미국의 거장 데이브 메이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흥행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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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슈퍼노바7의 달 천사(Angel Moon)와 함께 춤을 추며 랩 가사를 불렀다. ‘Angel Moon’은 순수함과 친절함을 지닌 천사같은 반투명 발광 외계인으로 독특한 관악기를 연주한다.

제이홉의 매력적인 저음 보이스로 채워진 가사(나를 밝혀주는 건/ 너란 사랑으로 수놓아진 별/ 내 우주의 넌/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주는 걸)가 흐르는 가운데 제이홉과 Angel Moon의 만남은 아름답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음악이 서로 이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뮤직비디오의 세계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되며 관심이 집중됐다.

제이홉은 후반부 댄스브레이크 장면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메인댄서답게 강렬한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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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는 첫 공개 당시 동시접속자가 100만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제이홉은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에서 ‘hoseok’과 ‘hobi’가 1위 ‘#MyUniverseMVOutNow’에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hobi’와 ‘hoseok’이 각각 45개국, 36개국 트렌드에 올랐으며 ‘jhope’(10개국). ‘#jhope’(7개국)도 동시에 진입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토픽 1위를 차지했고 트위터 트렌드에서도 ‘hobi’와 ‘hoseok’이 1위와 4위에 오르며 최고의 화제를 모았다.

제이홉은 ‘My Universe’에 작사·작곡가로도 참여했다.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은 제이홉의 녹음 현장을 지켜본 후 엄지를 치켜들며 “너무 좋다”는 극찬을 한 바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위버스, 콜드플레이 유튜브, Audouy 홈페이지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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