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vs 야히아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에서 활약하는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가 약 1년 11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른다.
UFC는 6일(한국시간) "강경호와 하니 야히아(브라질)의 맞대결이 11월 21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비에이라 vs 테이트'에서 펼쳐진다"고 공식 발표했다.
UFC 전적 6승 2패 1무효를 기록 중인 강경호는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면 4연승에 성공한다.
강경호는 야히아와 지난 8월에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대회 전날 야히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우여곡절 끝에 대결이 재확정된 야히아는 종합격투기 통산 27번의 승리 중 21번을 서브미션으로 따낸 주짓수 강자다.
강경호는 지난 8월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난 야히아보다 타격과 레슬링이 우위에 있다"며 "타격이든 그래플링이든, 2라운드 안에 끝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유일의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과 케네디 은제츠쿠(미국)의 대결은 11월 14일로 미뤄졌다.
정다운은 3연승의 은제츠쿠를 맞아 옥타곤 4승에 도전한다.
무패 행진의 정다운은 지난해 10월 '베테랑' 샘 앨비와 무승부에 그치면서 상승세가 끊겼다.
하지만 올해 4월 윌리엄 나이트와의 경기에서 레슬링을 활용해 승리를 거두며 그래플러로 발전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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