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티탄' 포스터(사진=왓챠 제공)2021.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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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2021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티탄'이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묵직한 드라마 장르가 주를 이뤄 온 기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들과 달리 소재와 연출 등 모든 면에서 파격의 연속으로 화제를 모았다.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수상 당시 "괴물을 받아들여 준 칸영화제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탄'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공포 영화 '로우'로 2016년 칸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파격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다.
자신만의 색깔이 강한 작품들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온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불과 두 번째 장편 '티탄'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영화계에 역사적인 성취를 이뤄냈다.
해외 유력 언론들은 "2021년 가장 충격적인 영화!"(BBC.com), "108분 간의 황홀한 체험!"(Globe and Mail), "아드레날린으로 이가 덜덜 떨린다!"(New York Magazine/Vulture) 등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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