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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터틀' 박준용, UFC 4연승 도전 위해 미국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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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UFC 4연승에 도전하는 박준용. 사진=U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0·코리안탑팀)이 종합격투기 ‘UFC Fight Night: 코스타 vs 베토리’ 대회 출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박준용은 오는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그레고리 로드리게스(20·브라질)와 주먹을 맞댄다.

박준용은 2019년 8월 UFC 데뷔전에서 앤서니 에르난데스에게 초크로 패했지만 이후 마크-안드레 바리우, 존 필립스, 타폰 은추크위를 판정으로 누르고 최근 3연승을 거두고 있다. UFC 전적 3승 1패 포함, 총 전적 13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상대 로드리게스는 ‘로보캅’이라는 별명을 지닌 강자다. 신장이 191cm나 되고 통산 전적 10승 3패를 기록 중이다. LFA 미들급 챔피언 출신이다. UFC에선 지난 6월 데뷔전에서 두스코 토도로비치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박준용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5개월 만에 시합이라 떨리고 설렌다”며 “코로나19 시기에 시합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모든 경기를 간절하게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박준용은 상대 로드리게스에 대해 “펀치 임팩트가 좋고 전반적으로 종합격투기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고 평가하며 “상대방에 대한 (전체적인) 무게 밸런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종합격투기 이해도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발전했다”며 “멋진 싸움을 펼쳐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선 페더급 파이터 ‘스팅’ 최승우(29)가 동반 출전해 역시 4연승에 도전한다. ‘UFC Fight Night: 코스타 vs 베토리’는 오는 24일 새벽 2시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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