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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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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KGC 꺾고 시즌 첫 승…오리온은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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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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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103대 86으로 완승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2연패 후 적진에서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얼 클락이 22분여를 뛰면서 25점 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친정'팀을 울렸습니다.

장재석이 골밑에서 11점 4리바운드 2블록으로 활약했고, 서명진도 3점 슛 2개를 포함한 10점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의 시즌 첫 승에 기여했습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두 경기 모두 결장했던 라숀 토마스가 돌아와 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보태는 등 현대모비스는 오늘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이 29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고 오세근도 15점 3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턴오버를 19개나 저지르며 무너져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에 빠졌습니다.

공동 2위 팀끼리 맞붙은 고양체육관에서는 홈 팀 고양 오리온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9대 67로 제압했습니다.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 라둘리차가 8득점, 할로웨이가 6득점으로 부진했지만 이대성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쳐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승현은 15득점, 김강선은 10득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오리온은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렸고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2연승 후 2연패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클리프 알렉산더가 15득점 10리바운드, 앤드류 니콜슨이 15득점 2리바운드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줬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KBL 제공)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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