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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뭉쳐야 찬다2’ 유혈사태→싸움으로 번진 단합대회…이대훈, 비치사커로 복귀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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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단합대회가 싸움으로 번졌다.

17일 방송된 JTBC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양양으로 단합대회를 떠난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혈 사태까지 빚은 기마전은 이동국 팀의 완승으로 끝났다. 비치 사커 대결을 앞두고 김성주는 “진 팀은 전원 입수를 해야 한다”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디션 등 앞선 대결에서 이동국 팀이 안정환 팀에 전패한 가운데 이동국은 “오늘이 이기는 날”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MC 김성주, 김용만은 “두 사람도 경기 전에 응원하는 팀을 정해서 결과에 따르라”는 성화에 고심 끝에 응원팀을 정했다. 두 사람이 “한 사람의 존재가 너무 크다”며 윤동식을 피해 안정환 팀을 고르는 모습에 이동국은 “우리가 이기면 여기 다 빠지는 거다”라며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이동국 팀은 전반 1분만에 골을 넣은 김준호에 환호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금세 이형택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후 골키퍼 안드레 진의 패스 실수로 이장군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안정환은 “안드레 너 아버지 버리고 이동국 팀 가더니”라며 놀렸고 안정환 팀을 선택했던 MC들은 “이젠 바닷물이 차갑다”며 “갈아 입은 옷도 없다”고 좋아했지만 이내 허민호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안정환 팀 골문 앞에서 접전이 펼쳐지자 이동국은 “레프리”를 외치며 “저거 반칙이잖아”라고 어필했지만 중계 겸 심판인 MC들은 “모래 때문에 안 보였다”며 편파 판정을 해 웃음을 줬다. 그러나 허민호가 연이어 골을 넣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런가 하면 이번 대결은 이대훈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MC들이 “이대훈 날아다닌다”, “여전하다”며 감탄할 정도로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지만 윤동식과의 몸싸움에서 밀린 탓에 골을 허용해 2대 5가 돼버렸다. MC들은 “이변이다, 이대로 가다간 입수”라며 초조해 했다. 이대훈의 골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MC들은 “우리가 혹시 (결정을) 바꿀 수 있나?”라며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줬다.

안정환 팀에게 유리하게 프리킥을 선언했던 MC들은 윤동식의 반칙에 급기야 “페널티 킥”을 외쳤다. 이동국은 “그냥 경고만 주면 되는 것 아니냐”며 “대체 몇 명이랑 싸우는 거냐”고 항의했지만 페널티 킥은 그대로 진행됐다. 골키퍼 김준호는 가까운 페널티킥 위치에 “이게 피구도 아니고”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결국 이동국이 경기장에 난입해 “11m를 재자”며 “안드레, 골키퍼 바꿔줘”라고 지시했다. 박태환은 “아니 여기서 골키퍼 바꾸기 있어요?”라며 “더럽게 하네 진짜”라고 항의했다.

MC들은 “골키퍼 교체는 허용이지만 페널티 킥은 페널티 박스에서 차야 한다”고 중재했다. 이동국의 항의에 안정환은 “너희도 페널티 킥 받아서 거기서 차면 되지 않냐”고 했지만 이동국은 “우리 팀에게는 안 줄 것”이라고 소리쳤고 단합대회가 싸움으로 번져 웃음을 줬다.

페널티 킥이 성공하자 MC들은 “큰 걸 해냈다”며 기뻐했고 이장군의 추가 골로 안정환 팀이 재역전했다. 그러나 추가 시간에 김동현의 실수로 이동국 팀이 다시 동점을 만들며 승부는 골든골 대결로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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