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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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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김진민 감독 "한소희, 넷플릭스 원픽…날 즈려밟고 가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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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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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이 네임' 김진민 감독이 한소희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 김진민 감독과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5일 전 세계 동시공개됐다.

이날 김진민 감독은 한소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작가님과 넷플릭스에서 원픽으로 '저 배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는 처음에 한국에서 아름답다고 각광받는 배우를 이런 무자비한 액션에 데려올 수 있나 싶었다.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한소희 씨의 작품을 봤는데 연기 호흡이 나와 잘 맞는 것 같았다"면서 "첫 만남에서 한소희 씨가 망설임 없이 열심히 잘 하고 싶다는 반응을 바로 보여줬기 때문에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극중 엄청난 액션신을 소화하며 액션 배우로 거듭난 것에 대해서는 "이게 (액션 배우의)발판이 된다면 즈려밟고 가시면 될 것 같다. 더 다양하고 더 멋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웃으면서 "배우로서 각광을 받는 만큼 역할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거라서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해준 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성공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소희의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거의 다 한소희 씨가 몸으로 부딪혀야 하는 액션이었다. 계속해서 소희 씨가 훈련장에 나와서 무술감독님과 호흡을 맞추면서 잘 진행해 온 것 같다"면서 "뒤에 갈수록 힘이 빠져서 액션이 부드러워진 것 같다. 작품을 진행 순서대로 찍었는데, 앞에는 훈련도 막 한데다 긴장도 하고 있어서 힘이 살아 있다. 뒤의 액션은 힘이 빠지면서 액션선이 더 아름다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소희 씨가 큰 부상 없이 꾸준히 훈련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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