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과 별개로 각종 무분별한 '설'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K배우 대학동문입니다"라는 제목의 익명글이 게재됐다. 사생활 폭로로 논란이 된 'K배우' 김선호를 지칭한 것.

작성자 A씨는 'K배우'에 대해 "지금의 건실하고 선한 이미지, 내가 아는 K배우는 그 이미지와 상반된 사람이다. 대학교 시절에 그는 술과 클럽을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 편력도 심했다"며 "자존심이 강한 성격 탓인지 욱하는 면이 많았다. 작품 활동을 할 때 다른 사람이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다 싶으면 같은 동료에게 욕을 하고 주먹질을 하려는 행동 때문에 싸움을 말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자기를 배우로 쓰지 않는 스태프 전공 학생이나 자기가 싫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편 가르고 험담하기도 좋아했다. 심지어 자기가 싫어하는 친구가 자기와 손길이 닿는다 싶으면 무슨 벌레 닿은 것마냥 행동하고 시비를 걸려고 했다"며 "K 배우의 선하고 좋은 이미지에 속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상에는 김선호와 잘 아는 사이라고 주장하는 B씨가 등장해 소속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소속사 나오려다 피본 연예인들. 근데 이건 겉으로만 드러난거지 주저앉은 연예인들도 매우 많을거다 내가 직접 봤으니까. 계약 기간에는 리스크 관리 해준답시고 불리한 건 모든 걸 다 털어놓고 의논해라 하다가 소속사 나가려고 하면 그걸로 발목잡고 목숨줄 흔들고 못 가질 거면 그냥 이 바닥에서 죽이겠단게 업계 현실"이라고 의미심장 글을 게재했다.

이후 김선호가 소속사와 이미 계약이 만료됐으며 'K배우' 폭로에도 소속사의 개입이 있었다는 루머가 돌자 솔트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관계자는 "당사와 김선호 씨의 9월 계약종료설은 사실이 아니다. 아직 계약 기간도 남아 있으며 현재 재계약 이야기를 나눌 시기도 아니"라며 "김선호 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계약 관계에 관한 폭로는 전혀 확인된 바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선호와의 계약 기간은 1년 이상 남은 상황이다. 아직 재계약을 논의할 시기조차 아니다"며 "김선호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익명의 누리꾼의 폭로글로 인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임신한 자신에게 낙태를 권유했으며, 작품이 끝난 후 결혼을 약속했지만 낙태 이후 헤어졌다는 것. 이에 김선호는 "그 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 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잘못을 시인하며 사과했다. 전 여자친구 역시 "그분에게 사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며 폭로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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