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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다.
포항은 24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포항은 승점42(11승 9무 13패)에 머물며 7위에 위치, 파이널B에 합류하게 됐다.
포항은 이승모, 임상협, 신진호, 팔라시오스, 이수빈, 신광훈, 강상우, 그랜트, 권완규, 박승욱, 이준을 내세웠다. 인천은 이준석, 김현, 이종욱, 김보섭, 김도혁, 이강현, 오재석, 김창수, 강민수, 김연수, 김동현을 선발로 내보냈다.
주중 포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포항은 시즌 시작 이전부터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등 주축 자원이 떠났고 하창래와 같은 언성 히어로들은 군 입대를 했다. 전력 공백이 큰 상황에서 마땅한 영입은 없었다. 잇몸으로 버텨야 했던 포항은 김기동 감독 진두지휘 속에서 꾸준히 성적을 냈다.
하지만 여름 또다시 악재가 찾아왔다. 에이스이자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송민규의 이탈이었다. 송민규가 전북현대로 떠나 공격에 큰 공백이 생겼다. 여기에 외인 크베시치, 타쉬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더욱 상황은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포항은 무너지지 않았고 나고야 그램퍼스, 울산현대를 차례로 제치며 동아시아 챔피언에 등극, ACL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인천을 상대로는 웃지 못했다. ACL 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뛴 선수들이 대거 선발에 합류했는데 모두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의 맹렬한 공세에 밀리자 후반 11분 고영준, 후반 26분 이호재, 크베시치를 넣어 기동력을 확보했지만 후반 30분 송시우 슈팅이 그랜트 맞고 자책골이 되며 0-1로 끌려갔다.
포항은 이호재를 활용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7분 오범석을 투입하고 라인을 끌어올려 만회골을 넣고자 했으나 마무리가 안됐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0-1로 패배로 끝이 났다. 주중엔 ACL 결승 진출이란 쾌거를 맛봤지만 주말엔 홈에서 파이널A 진출 실패라는 아쉬움을 겪게 된 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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