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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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한국 중량급의 간판스타 정다운(14승2패1무효)가 UFC 4승 사냥에 나선다. 정다운은 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할로웨이 vs 로드리게스’에서 나이지리아의 케네디 은제츠쿠(9승1패)와 라이트 헤비급에서 맞붙는다.
현지 적응을 위해 지난 4일 출국한 정다운은 “설레고 즐겁다, 상대 선수를 빨리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다운은 이전에도 SNS를 통해 “나는 쉽지 않은 상대다. 싸움을 즐길 준비하자(I’m not easy bro. let’s get ready to rumble)”라는 글을 올리며 은제츠쿠에게 도발하는 등 이번 경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9년 옥타곤에 진출한 정다운의 UFC 전적은 3승 1무다. 4연속 무패 기록을 자랑하며 컨텐더 진입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베테랑’ 샘 앨비와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올해 4월 레슬링을 활용한 판정승을 거두며 곧바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4승 사냥에 나서는 정다운은 “모든 경기가 절실하고 중요하다. 주변에서 주는 격려와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말했다. 이어 ”(랭킹은) 신경 쓰지 않는다. 이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오를 것“이라며 특유의 담담함을 전했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은제추쿠에 대해 정다운은 ”(나의) 스타일만 잘 살린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필승전략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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