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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차준환,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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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점프 실수' 임은수는 6위 머물러
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 차준환.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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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0·고려대)이 올 시즌 자신의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1~2022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2.38점, 예술점수(PCS) 43.18점 등 총 95.56점을 받아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2019년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인 97.33점에 1.77점 모자란 점수다.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뛴 차준환은 수행점수(GOE) 3.46점을 챙기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하게 뛰어 GOE 1.94점을 따낸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연기했다.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착지가 살짝 불안해 GOE 0.34점이 깎였다.

그러나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97.89점을 받은 진보양(중국)이 1위에 올랐고, 다니엘 그라슬(이탈리아)이 95.67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18·신현고)는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35.72점, PCS 32.31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67.03점으로 12명 가운데 6위에 머물렀다.

뉴시스

[의정부=뉴시스]홍효식 기자 = 임은수(신현고등학교)가 2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1.02.26.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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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는 기본점이 10.10점으로 가장 높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없이 소화해 GOE 1.94점을 얻었다.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한 임은수는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도 레벨4를 받으며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플립을 뛴 후 착지 불안으로 넘어지면서 GOE가 2.65점이나 깎였다.

레이백 스핀을 레벨3로 연기한 임은수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모두 레벨4로 처리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18·수리고)은 TES 31.96점, PCS 31.82점, 감점 1점 등 62.78점을 기록, 7위에 머물렀다.

김예림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뛰다가 넘어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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