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사진|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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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성폭행 혐의 등으로 물의를 빚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31)이 2년 6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8일 만기 출소한다.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 받은 최종훈은 형기를 마치고 이날 출소한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1월과 3월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모 씨, 회사원 권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2019년 5월 9일 구속됐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최종훈은 1심부터 3심까지 줄곧 유죄가 인정돼 교도소에서 형기를 살았다. 1심에서 최종훈은 징역 5년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 상고심을 거쳐 징역 2년 6월이 확정됐다. 대법원 판결은 지난해 9월 나왔으나 최초 구속 시점부터 형을 계산해 이날이 출소일이 된다.
최종훈은 집단성폭행 혐의 외에도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성폭력 처벌법 위반(음란물 배포) 혐의도 받았는데 이들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준영과 동일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정준영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정준영의 출소 예정일은 2025년 10월 1일이다.
최종훈은 록밴드 FT아일랜드로 2007년 연예계에 데뷔, 가수 활동 외에도 영화 '너는 펫',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88번지' 등에서 배우로도 활동했으나 2019년 3월 집단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했다.
구속 후 재판에만 모습을 드러내 온 그는 지난 4월 빅뱅 출신 승리의 군사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한편 최종훈과 함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승리는 지난 8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 추징금 11억 5690만 원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 대기 중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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