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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11일 UFC 부대표 헌터 캠벨에게 마스비달과 리온 에드워즈(30, 영국)의 웰터급 경기가 취소됐다고 확인하고 이를 보도했다.
UFC 웰터급이 들썩이고 있다. 마스비달의 빈자리에 대신 들어가겠다는 지원자들이 번호표를 뽑는 중이다.
랭킹 10위 함자트 치마예프(27, 스웨덴)가 선두에 섰다. 트위터에 자신과 에드워즈의 사진을 붙여 올리고 "해보자"는 도전장을 던졌다.
치마예프는 지난달 31일 UFC 267에서 리징량을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으로 이겨 10연승(UFC 4연승)을 달렸다.
한 대도 맞지 않고 완승을 거둬 몸 상태가 좋다. "올해 안에 한 경기 더 뛰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었다.
2위 길버트 번즈(35, 브라질)와 9위 벨랄 무하마드(33, 미국) 역시 관심을 보였다. 트위터로 에드워즈와 싸워 보겠다고 손을 들었다.
랭킹 3위 에드워즈를 잡으면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준비 기간이 짧지만 너도나도 군침을 흘린다.
그런데 정작 에드워즈는 마스비달이 아니면 별로 싸울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타이틀전 직행을 노린다.
트위터로 "실망스럽다. 이 사기꾼 마스비달이 애초에 나와 싸울 생각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는 타이틀로 가기 위한 정거장 같은 존재였다. 목표는 변함없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뒤, 곧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을 찾아가겠다"라고 했다.
재밌는 건, 이후 치마예프의 반응이다. 에드워즈가 아니어도 톱10 랭커가 상대라면 UFC 269에서 싸우고 싶다는 바람이 강렬하다.
번즈와 무하마드가 에드워즈와 싸우고 싶다는 글을 보고 "너희들, 싸울 준비가 돼 있던 거야? 에드워즈가 나와 붙으려고 하지 않으면, 난 너희들과 싸울래"라고 썼다.
UFC 269는 올해 마지막 PPV 넘버 대회다.
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도전자 더스틴 포이리에가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싸운다. 코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 도전자 줄리아냐 페냐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코디 가브란트가 플라이급 데뷔전을 펼친다. 카이 카라-프랑스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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