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17‧수리고)은 13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4차 대회 NHK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03점, 예술점수(PCS) 67.49점, 감점 1로 135.52점을 받았다.
NHK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영.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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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이팅 부문 2위를 한 유영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의 68.08점을 더해 합계 203.6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1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유영은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2019년 김연아(은퇴) 이후 12년 만이다. 금메달은 사카모토 카오리·223.34점)와 은메달은 가와베 마나(이상 일본·205.44점)에게 돌아갔다.
유영은 ISU와 인터뷰에서 "다음에는 트리플 악셀에 집중해 실수를 줄이도록 하겠다. 대표 선발전까지 몸을 잘 관리해 올림픽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세를 시도하다 넘어져 수행점수 3.20을 깎였다.
차준환은 3년만에 3위를 차지, 그랑프리 남녀 싱글에서 나란히 동메달이 나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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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20‧고려대)은 같은 대회인 NHK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76점, 예술점수(PCS) 85.92점 감점 1점을 받아 총점 163.68점을 받았다. 우승은 우노 쇼마(일본·290.15점), 2위는 빈센트 저우(미국·260.69점)가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95.92점을 받은 차준환은 합계 259.60점을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의 동메달 획득은 2018~2019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여자 싱글에 출전한 임은수(신현고)는 총점 186.68점으로 5위, 위서영(수리고)은 170.54점으로 9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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