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사진=U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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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팀매드)가 코리안 파이터로서 2021년 마지막으로 UFC 대회에 출격한다.
강경호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 비에이라 vs 테이트’ 대회에서 하니 야히아(37·브라질)와 밴텀급(61kg이하. 3분 3라운드)에서 주먹을 맞댄다.
2013년 UFC에 데뷔해 벌써 햇수로 9년째 활동 중인 베테랑인 강경호는 이번이 UFC에서 치르는 10번째 경기다. 앞서 9번의 경기에선 6승 2패 1무효경기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UFC 대회에서 류핑위안(중국)을 판정으로 이긴 뒤 약 2년 만에 갖는 경기다.
애초 강경호는 지난 8월 야히아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상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경기가 취소됐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경기가 다시 성사됐다. 최근 3연승 중인 강경호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UFC 7승’과 한국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4연승’을 동시에 달성한다.
강경호는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이번 경기는 여러 의미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정신무장이 잘 돼 있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강경호는 “오랜 시간 UFC에서 싸우고 있는데 지금부터 한 경기 한 경기 기록이 될 것”이라며 “내 격투기 인생에서도 역사가 될 것이라 생각돼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경기에서 4연승 달성 후 5연승, 6연승을 넘어 한국인 최초, 최다 기록을 남길 것”이라는 포부도 덧붙였다.
‘미스터 퍼펙트’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강경호는 그라운드와 타격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브라질리안 주짓수 블랙벨트 출신 야히아와 대결에 대해 강경호는 “치열한 그래플링 공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래플링도 자신있지만 나는 상대에게 없는 타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피니시 시킬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지금 다른 선수는 관심 없고 오직 야히야 선수에게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강경호는 “항상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여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한 경기 한 경기 상대를 쓰러뜨려 최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경호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케틀렌 비에이라(브라질)과 미샤 테이트(미국)의 여성 밴텀급 경기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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