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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시즌 22호+통산 100호골 달성…4위 확보한 제주, ACL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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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주 주민규가 27일 수원FC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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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주민규가 시즌 22호골 그리고 K리그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올랐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54를 확보한 제주는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대구FC(승점 55)를 바짝 추격했다. 5위 수원FC(승점 48)와는 격차를 벌려 최소 4위를 확보했다.

더욱이 제주는 올 시즌 ‘승격 동기’ 수원FC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팀은 90분 내내 공방전을 펼쳤다. 팽팽했다. 해결사는 주민규였다. 주민규는 후반 종료 직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정우재의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 수원FC의 골망을 갈랐다.

득점왕 경쟁자 라스(18골) 앞에서 사실상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더욱이 이 득점은 주민규에게 의미가 깊다. 지난 2013년 프로 무대 데뷔한 그는 이 득점으로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올랐다. 역대 기록을 봐도, 12번째다.

제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재 3위에 올라 있는 대구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도 한 발만 남겨두고 있다. 1차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꺾은 상황. 다음들 11일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ACL 티켓은 리그 4위까지 돌아가게 된다. 1년만에 승격한 제주가 곧장 ACL 티켓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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