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차준환은 27일(한국시간) 끝난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남자 싱글 결과에 따라 종합 9위 자리에 올랐다.
그는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의 파이널 진출에 도전했지만, 총점 18점을 기록해 상위 6위 안에 들지 못했다.
피겨 선수들은 한 시즌에 총 6차례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중 최대 2개 대회에 출전해 랭킹 포인트 획득을 노린다.
출전 대회에서 우승하면 15점, 준우승하면 13점, 3위에 오르면 11점 등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받는다.
대회 성적을 통틀어 상위 6위 안에 들면 왕중왕전인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다.
차준환은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해 7점을 얻었고,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11점을 획득했다.
종합 1위는 금메달 2개로 총점 30점을 기록한 일본 가기야마 유마가 차지했다.
일본 우노 쇼마와 미국 빈센트 저우는 각각 28점을 얻어 공동 2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미국의 '점프머신' 네이선 첸과 러시아 미하일 콜랴다(이상 26점), 미국 제이슨 브라운(24점)도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그랑프리 파이널은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2014 소치, 2018 평창 대회에서 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일본 하뉴 유즈루는 발목 부상 여파로 두 차례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파이널 진출 자격을 잃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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