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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재명-윤석열, 이번엔 밥상머리 격돌…3일 ‘백반기행’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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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사진ㅣ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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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백반기행’에 출격한다.

이달 3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서울의 숨은 맛을 찾아 떠난다.

이날 이 후보는 허영만 화백과 함께 을지로의 터줏대감이라는 한 식당을 찾는다.

‘미싱’ 글귀가 채 지워지지도 않은 허름한 식당은 테이블 네 개가 간신히 들어가는 좁은 공간이었다. 아직도 미싱공들의 흔적이 가득했는데,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가게를 둘러 본 이재명 후보는 보리겨를 빻아 만든 보리개떡으로 배를 채우던 추억을 회상했다. 또한 모든 식물은 ‘먹을 수 있나, 없나’로 구분했다고 말하며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냉이무침을 추가 주문해 허영만 화백을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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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사진ㅣ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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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진학을 포기했을 정도로 집안 사정이 어려웠던 이 후보. 흙수저도 아닌 ‘무(無)수저’였다고 밝힌 ‘소년공’ 이재명이 돌연 정치에 입문하게 된 사연도 전한다.

이날 방송에는 아내 김혜경 씨도 깜짝 등장한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다사다난했던 러브스토리와 함께 정치 입문 결심 후 사이가 틀어졌다는 솔직한 얘기도 풀어놓는다.

한편, 윤 후보는 종로에 자리한 40년 전통 칼국숫집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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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사진ㅣ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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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8전 9기의 전설인 윤 후보는 9수 만에 31세의 늦깎이 나이로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늦깎이 법조인이 된 윤 후보는 사법시험 합격에 허영만 화백의 공이 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그는 이날 음식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모두 쏟아낸다. 각 음식의 궁합은 물론, 지역별로 꼭 먹어야 하는 지역 대표 음식까지 열거한다. 윤 후보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 곁에서 지켜보며 음식을 배웠다고 밝히며 검사 시절 ‘이것’ 때문에 전국 음식에 눈을 뜨게 됐다고 말한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금수저냐, 은수저냐?” 묻는 식객의 질문에 “사실 저희 집에….”라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는가 하면, 아내 김건희 씨가 대선 출마를 확정 짓자 “정치할 거면 0000에 가자”라고 말해 윤석열 후보의 진땀을 뺐다는 후일담도 전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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