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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심장마비’ 에릭센, 복귀 위한 훈련 재개…친정팀 오덴세BK서 운동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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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크리스티안 에릭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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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이 훈련을 재개했다.

3일(한국시각) 덴마크 매체 BT에 따르면 최근 에릭센이 친정팀인 오덴세BK의 훈련장에서 운동을 재개했다. 지난 6월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약 6개월 만이다.

마이클 헤밍센 오덴세 스포츠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에릭센이 우리 훈련장에서 운동하고 있어 너무 기쁘다”라며 “에릭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그가 훈련장 사용여부를 물었을 때 흔쾌히 수락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에릭센은 1군과 훈련하지 않고 개인 코치와 함께 훈련 중이며 오전 8시 훈련을 시작해 슛 연습과 유산소 운동을 위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소속팀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에서는 의료 당국의 관리 등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 훈련이 불가능함에 따라 내년 초 상호 합의하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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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 후 에릭센


한편 에릭센은 지난 6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졌다. 당시 에릭센은 사망상태에 이르렀지만,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에릭센은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고 상태가 호전되어 일주일 뒤 퇴원했다. 큰 위기를 겪은 만큼 그라운드 복귀는 불투명했으나 최근 훈련 사실이 알려지며 그를 기다리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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