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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스 하키대회 출전 말레이시아 선수,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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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동해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트로피 하키 대회 엠블럼.
[대한하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강원도 동해에서 5일 개막한 제6회 여자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하키대회에 출전한 외국 선수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 나라가 출전해 5일부터 12일까지 풀리그 및 순위 결정전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입국한 말레이시아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5일 개막전으로 열릴 예정이던 중국과 말레이시아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대한하키협회 관계자는 "해당 말레이시아 선수는 30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후 해당 선수는 병원으로 옮겼고, 나머지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숙소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6일로 예정된 인도와 경기도 출전할 수 없으며 6일 코로나19 재검사 후 음성이 나올 경우 8일 일본과 경기에는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7일은 원래 경기가 없는 휴식일이다.

하키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에 확진자가 나온 것은 예상 밖의 일"이라면서도 "남은 일정은 차질 없이 치를 수 있도록 대회 관련 방역 조치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중국-말레이시아전 다음 경기였던 인도-태국전은 예정대로 열렸으며 인도가 13-0으로 크게 이겼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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