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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와 손흥민 수다→정호연♥" 동갑케미 폭발한 '스파이더맨' 3인 "韓서 만나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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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스파이더맨' 세 동갑내기 주역 톰 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이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소개하며 작품과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전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와츠)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영국 런던 프리미어에 참여했던 톰 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이 참여했으며, 현지와의 시차로 별도 편집 없는 녹화 중계로 진행됐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먼저 "직접 만나뵙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며 "저와 베댈런은 직접 (한국에) 방문해 아름다운 나라에서 재미있는 추억을 쌓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젠데이아는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 향후 한국을 찾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에 대해 "재미있게 촬영한 영화인 만큼 저희 영화를 통해서 관객들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매니파 프롬 홈'(2019)에서 미스테리오에 의해 성체갑 락혀진 이후 세상을 구한 히어로에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처지로 전락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다.

특히 MCU 페이즈4의 핵심인 '멀티버스'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새로운 세계관의 서막을 연다. 닥터 옥토퍼스, 그린 고블린, 일렉트로 등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들도 재등장해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톰 홀랜드는 "이 영화의 스케일이 거대한 만큼 다양한 장면, 액션이 포함된다.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존 왓츠 감독님과 상의하고 혼자서도 연구하며 캐릭터를 만들어갔다"며 "그 와중에서 감정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모든 캐릭터가 각자만의 이야기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 "그린 고블린과 액션 시퀀스를 가장 좋아한다. 영화로서도 터닝포인트다. 본 적 없는 액션 스타일이 나타난다. 눈을 뗼 수 없는 액션 시퀀스라 생각하기에 보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톰 홀랜드는 그러면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에 대해 "'홈커밍' 3부작의 마지막 영화가 된다. 저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저희 셋 모두에게 남다른 영화다. 저희는 19살에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가까운 친구가 됐다.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밖에서도 가족처럼 가까이 지낸다"면서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한걸음 성장하고 나가간다는 점에서 기대도 있고 여러가지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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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은 새로운 스파이더맨 탄생을 알린 2017년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으로 처음 호흡을 맞춰 이제 어엿한 20대 스타로 성장했다. 젠데이아는 피터 파커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MJ, 제이콥 베덜런은 피터의 단짝인 네드로 분했다.

특히 젠데이아는 "'스파이더맨'은 저의 첫 장편 영화다. TV 프로그램에는 나왔지만 영화는 처음이었다"면서 "현장에 오래 머무르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도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경험이었다"고 첫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을 떠올렸다. 젠다야는 "제가 인간으로서도 성장을 하고 두 동료와 성장하고 많이 배웠다. 존 와츠 감독님으로도 많이 배웠다. 좋은 기억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저의 고향과도 같고 토대가 되는 작품이다. 이후 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와 제이콤 배델런은 젠데이아의 이야기에 놀라며 "당시 젠다야가 가장 큰 스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기도. 젠데이아는 "13살부터 디즈니 채널에서 여러가지 작품을 해 왔다. 하지만 당시 저에게는 첫 장편 영화였다"면서 "모두가 성장하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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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데이아는 "이 영화의 특별한 점은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진전되지 않고 모든 것이 서서히 이뤄진다는 점"이라며 "존 와츠 감독은 캐릭터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셨다. 돌이켜 보신다면 저희가 첫 영화에서는 서로 말도 잘 안한다. 두번째 영화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세번째 영화에서는 사랑에 빠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관계가 잘 표현된다. 오랜 시간에 걸쳐 각각의 캐릭터가 성숙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 특별하다. 이번 영화에서는 정립된 캐릭터의 관계가 불편하고도 어려운 상황에 부딪치면서 새로운 면을 보게 된다"고 밝혔다.

제이콥 배덜런은 "언급했다시피 우리는 모두 동갑이다. 영화 안에서나 밖에서나 가족같은 관계가 된 것 같다"며 "영화가 끝나서도 친구를 그만둘 계획은 없다. 5년 정도 됐다. 가족 같고 친밀한 관계가 영원히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음지었다.

제이콥 베덜런은 "캐릭터가 성장하며 팬도 성장하기에 공감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일관되고도 안정된 점이 이 영화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 네드와 MJ가 스파이더맨을 어떻게 지원하는지를 보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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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토비 맥과이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앤드류 가필드 등 선배들에 이어 스파이더맨으로 활약 중인 톰 홀랜드는 이전 스파이더맨들과의 차이를 설명하기도.

그는 "저희 버전의 스파이더맨이 특별한 점은 고등학생이라는 점이 잘 부각됐다는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다보니 고등학생이 슈퍼히어로가 된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현실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기에 어벤져스가 존재하기에 무한하고도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었다. 토니 스타크와의 관계, 어벤져스와 관계를 풀어갈 수 있었다는 점이 스파이더맨을 특별하고도 재미있게 만들어줬다"고 부연했다. 이어 "어벤져스에 출연하면서 스파이더맨의 중요성도 커진 것 같다. MCU에서 스파이더맨이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점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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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한국의 스타들과 남다른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친밀감을 전했다. 젠데이아는 앞서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샛별 정호연과 만나 사진을 함께 촬영하고 SNS 팔로워를 맺은 바 있다.

그는 정호연에 대해 "재능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CFD에서 만났다. 친절하고도 스윗한 분이더라"라면서 "저희가 '스파이더맨'을 만나고 많은 인생의 변화가 있었던 것처럼 정호연 배우도 '오징어 게임'을 만나고 인생의 변화를 겪는 것이 공감이 됐다"면서 "LA에 오게 되면 '유포리아' 촬영장에 와도 된다고 했는데 진짜 촬영장에 놀러왔다. 좀 더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재능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직접 만나고 친하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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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톰 홀랜드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최애 축구선수이다. 토트넘 팬인데 그는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기도 하다"고 열성적으로 이야기했다.

톰 홀랜드는 "손흥민이 호텔에 놀러와 바로 이 방에서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처럼 제가 질문을 많이 했다. 축구 선수로서의 경험, 철학에 대해서도 물어봤다"면서 "영감을 주는 선수다. 축구 스타일이 우아하다. 축구를 정말 사랑하고 열정적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 "며칠 전 봉준호 감독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둘이 영화 이야기는 하나도 안하고 손흥민 선수 이야기만 한 것 같다. 그 정도로 손흥민 선수의 팬"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젠데이아는 "저희가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영화다. 두 분과 언젠가 한국을 방문해서 팬들과 기자분들을 만나뵙게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오는 12월 15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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