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이끄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열린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2023-24시즌 에레디비지 31라운드를 마치고 리버풀과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털어놨다.
슬롯 감독은 "내가 리버풀에서 일하고 싶은 건 분명하다"며 "구단들이 협상 중이라 아직은 보류 중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합의에 도달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성사를 확신하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슬롯 감독이 페예노르트를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제는 네덜란드를 떠나 빅리그와 빅클럽에서 시험해보고 싶어하는 눈치다. 2019년 AZ알크마르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슬롯 감독은 감독 부임 첫해부터 알크마르를 에레디비지 준우승으로 이끌며 주목받았다.
알크마르에서 승승장구하던 슬롯 감독은 2020년 12월 페예노르트와 비밀 협상을 벌였던 사실이 적발되면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렇게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잡았고, 2021-22시즌 부임 첫해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리그에선 전 시즌 5위였던 팀을 3위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지난 시즌 승점 82점으로 6년 만에 에레디비지 정상에 섰다. 34경기를 치르는 동안 25승 7무를 거뒀고 단 두 번 졌다. 올 시즌에는 에레디비지 2연패가 물건너갔다. 그러나 네덜란드 FA컵인 네덜란드축구협회(KNVB) 베이커에서 6년 만에 우승을 이끌었다. 페예노르트에서 들 만한 트로피를 다 들었기에 리버풀행을 바라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리버풀 입장에서는 슬롯 감독이 클롭 감독의 유산을 잘 이어받을 부분을 확인한 모양새다. 리버풀은 장기간 동행했던 클롭 감독과 결별한다. 2015-16시즌 도중 클롭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황금기를 구축했다. 빠른 공격과 강한 압박, 전술 트렌드를 주도하는 움직임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한 번도 만져보지 못했던 리그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그런데 9년 동안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에너지 고갈을 이유로 결별을 선언했다. 어려운 결정을 내린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잘 마친 뒤 개인 재정비에 들어가기 위해 리버풀과 아름다운 이별을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후보군이 모두 성사되지 않은 가운데 슬롯 감독과 대화 창구가 확실하게 열렸다. 이미 스카이스포츠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슬롯 감독은 리버풀 사령탑으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페예노르트에서 공격적인 스타일로 이목을 끌고 있는 감독"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영국 공영방송 'BBC'가 슬롯 감독에게 방출 조항은 없어 리버풀이 데려가기 위해 보상금 협상을 벌인다는 보도로 소문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방점을 찍는 슬롯 감독의 등판이 나오면서 리버풀 후임 선임 과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