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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가 락 아웃(직장폐쇄) 됐지만, 주요 FA 선수들의 행선지는 물밑으로 언급되고 있다.
FA 중 최대어는 카를로스 코레아(27)가 꼽힌다. 특급 유격수로 꼽히는 그는 코리 시거와 함께 톱을 다툴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거는 직장폐쇄 직전에 LA 다저스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 25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과연 코레아는 어느 팀과 얼마에 계약할지가 관심사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 블루’는 8일(이하 한국시간) “코레아의 행선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LA 다저스 중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유격수 자리를 선호하는 트레이 터너를 유격수로 밀어넣을 수 있지만, FA 코레아와도 연결돼 있다”고 언급했다. ‘빅타임 베이스볼’에 출연한 MLB네트워크의 인사이더 존 헤이먼에 따르면, “코레아는 결국 다저스 또는 휴스턴과 계약할 것”이라고 했다.
헤이먼은 “카를로스 코레아와 관련된 질문으로 그가 가장 많은 돈을 받을지, 아니면 시거 정도가 될지 많이 묻는다.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휴스턴은 확실히 여전히 코레아에 관심이 있다. 휴스턴의 1억 6000만 달러와 비슷한 제안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5년 1억 6000만 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 알투베의 5년 1억 5100만 달러 보다 많은 금액. 연평균 금액은 3200만 달러로 시거와 비슷하다. 휴스턴의 제안은 계약 기간이 10년 장기는 아니지만, 평균 금액은 특급 선수 대우로 모자라진 않는다.
또 헤이먼은 “제일 큰 문제는 다저스다. 프리먼이 가만히 있을까. 다저스는 시거를 붙잡고, 시거를 놓친다면 터너를 유격수로 기용할 수 있다. 그런데 시거는 떠났고, 쓰지 않은 여유 돈이 많이 있다. 코레아를 배제할 수 없다. 지금 코레아의 행선지로는 휴스턴 또는 다저스라고 본다”고 말했다.
코레아는 올 시즌 640타석(148경기)에서 2루타 34개, 홈런 26개, 92타점과 함께 .279/.366/.485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했다. 다저 블루는 “다저스는 직장 폐쇄 이전에 코레아에 관해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다저스가 코레아를 영입한다면, 걸림돌은 있다.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는 휴스턴에 패배했고, 이후 휴스턴의 사인훔치기 스캔들이 폭로됐다. 다저스 선수들은 휴스턴과 코레아에 대해 악감정이 쌓여 있다. 특히 코레아는 자극적인 발언으로 인해 다저스 선수들에게 '찍힌' 인물이다.
다저 블루는 “2017년 월드시리즈 악연에도, 다저스 조직 내 일부는 코레아를 영입하는 아이디어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저스 선수들이 코레아에 대한 불만을 표명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러한 감정이 (코레아 영입 후) 클럽하우스까지 확장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언급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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