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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방탄소년단 3관왕→'오징어 게임' 수상…美 피플스초이스어워드 'K파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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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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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탄소년단부터 '오징어게임'까지, K파워가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를 흔들었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저명한 음악·영화·TV 시상식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그룹’과 ‘올해의 노래’, ‘올해의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은 '최고의 정주행 시리즈' 부문에서 수상하며 K콘텐츠 파워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콜드플레이, 댄 앤 셰이, 조나스 브라더스, 마룬5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그룹’에 올랐다.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버터’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뮤직비디오’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달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아시아 출신 가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상(Artist of the Year)을 수상하는 등 3관왕에 올랐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지난해에도 4관왕에 오른 터다.

방탄소년단은 빅히트 뮤직을 통해 “이 모든 상은 많은 분들이 저희의 노력을 인정해 주셨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더욱 기쁘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다. 아미분들이 저희 바로 뒤에 있었기에, 이만큼 올 수 있었다. ‘버터’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노래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최고의 정주행 시리즈(THE BINGEWORTHY SHOW OF 2021) 부문에서 수상했다. 쟁쟁한 미드와 각종 TV프로그램 가운데 유일한 한국어 프로그램 수상작이다.

지난달 열린 제31회 고담어워즈에서 40분 이상 장편 시리즈 부문 최우수상(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을 수상했던 '오징어 게임'은 최근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도 노미네이트되는 등 대중은 물론 평단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대로 미국 최고 권위의 TV쇼 시상식 에미상까지 직행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미 수년째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K콘텐츠 바람에 불붙인 '오징어 게임'의 수상 열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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