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찐경규'에는 이경규의 딸인 배우 이예림과 예비 사위 축구선수 김영찬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찬은 장인 사위 관계를 배제하고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중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을 뽑으라는 질문을 받았고, 진땀을 흘리다 "저는 물론 다 좋지만 제 코드는 원래 아버님"이라고 해 "박수쳐"라는 '장인' 이경규의 흡족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반면 이예림은 김영찬이 평소 유재석을 좋아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예림은 "최근에 유재석 님한테 문자 보냈을 때 결혼식에 오신다고 했다고 엄청 좋아하더라고"했고, 이경규는 "이 인간 봐라"라고 분노했다.
김영찬은 "아니 오시면 당연히 감사하지"라고 식은 땀을 흘렸고, 이예림은 "너무 좋아했다"고 계속 예비 남편을 놀렸다. 김영찬은 마지막까지 "그렇게 안 좋아했다"고 사태를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유재석의 미담도 대방출했다. 이경규는 "문자로 다 온다고 답장했는데 전화로 오겠다고 한 사람이 단 한 명 있었다. 그게 유재석이다. '형님 제가 가야죠, 제가 안 가면 누가 갑니까' 하더라. 직속 후배가 오는 게 좋은 거다. 재석이랑 호동이가 와줘야지"라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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