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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고 10개월 만에 필드 복귀…PNC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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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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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사고 후 10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옵니다.

복귀 무대는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GC에서 열리는 가족 골프 대항전 PNC챔피언십입니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이 대회에 출전한다고 SNS를 통해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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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트위터에 "올해는 길고 힘겨웠지만 이겨내고 찰리와 이 대회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 아빠로서 이 대회에 나서는 게 더할 나위 없이 기대되고 뿌듯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PNC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 20명이 아들, 딸, 아버지 등 가족 한 명과 팀을 이뤄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립니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 아들 찰리와 함께 처음 출전했는데 찰리는 아버지와 똑같은 옷차림에 흡사한 스윙과 버디 세리머니 등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우즈는 자동차 사고 때 두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복귀가 불투명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지난달 목발 없이 걷는 모습을 보인 우즈는 최근 일주일 동안 잇따라 연습장에서 샷을 날리는 장면을 공개했고, 최근 기자회견에서 "풀타임 시즌은 힘들지만 선수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전문가들은 PNC챔피언십을 우즈의 복귀 무대로 예측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이거 우즈 트위터 캡처)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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