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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 휩쓴 MAMA, BTS 포함 3개팀 28명 무대실종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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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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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 치러진 2021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멤버 혹은 스태프 확진, 방역규정 변경 등으로 수많은 가수와 팀이 대거 불참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국내에서는 11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의 확진자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까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며, 방역지침도 강화된 상황이다.


이 여파로 MAMA 주최 측 역시 시상식을 앞둔 내내 확진자 뉴스에 속을 끓여야 했다.11일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2021 MAMA가 열린 가운데, 3년 연속 대상 4개 부문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방역지침 강화로 무대에 서지 못했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년만에 개최된 대면 콘서트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6일부터 차례로 돌아왔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지난 2일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환자가 발생하며 지난 3일 0시부터 방역지침이 변경돼, MAMA 무대에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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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방역지침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 2주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자가격리 지침을 지켜야 한다.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 최시원도 시상식 하루 전날인 10일 확진판정을 받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당초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었던 최시원은 백신접종을 모두 마쳤지만 돌파감염됐다.


3년 만의 재결합으로 주목받은 워너원 역시 스태프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멤버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은 뒤 사전녹화로 무대를 선보일 수밖에 없었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로 결성된 걸그룹 케플러는 공식 데뷔를 앞두고 MAMA에서 먼저 팬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스태프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출연이 최종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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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상 등 3년 연속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모먼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남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를 수상했다.


그룹 에스파는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를, 트와이스는 '여자 그룹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을 수상하며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역주행의 아이콘 그룹 브레이브걸스는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남자 신인상'은 엔하이픈,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는 잔나비,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는 블랙핑크 로제 등이 수상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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