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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이어 맨유도...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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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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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한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노리치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선수와 스태프 사이에서 '소수'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2일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맨유는 노리치 원정길에 오르기 전 실시했던 코로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테스트를 받았지만, 경기 이후 소수의 인원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맨유의 훈련은 야외에서 개인적으로 혹은 비접촉 세션으로 조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발병에 대해 통보받았지만,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는 현 단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오는 15일 브렌트포드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지침에 따르면 선수단에 14명 이상의 선수가 있는 경우 리그 경기를 연기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다만 리그 경기는 사안에 따라 결정되며, 구단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최근 다수의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며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토트넘이 그 사례다. 결국 토트넘은 브라이튼과의 일정을 연기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영국 사회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새로운 방역지침을 발표했다.

보리스 존슨은 "우리는 코로나 백신 패스를 나이트클럽과 같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입장할 때 의무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500명 이상의 좌석이 없는 실내 공연장, 4000명 이상의 좌석이 없는 야외 공연장 및 10000명 이상의 모든 공연장을 포함한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가 새로운 코로나 방역 지침에 대한 규칙을 발표하면서 프리미어리그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영국의 새로운 방역 지침은 오는 22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제 서포터들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입장하기 위해 '백신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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