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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영상] 말바꾼 펑솨이 "성폭행당했다 한 적 없다"…첫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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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의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의 강압에 의해 성관계를 했다고 폭로한 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20일 싱가포르 중국어 매체 연합조보의 기사와 동영상에 따르면 펑솨이는 전날 상하이에서 진행한 짧은 인터뷰에서 "나는 누군가가 날 성폭행했다고 말하거나 쓴 적이 없다"며 "다들 많이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펑솨이가 언론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은 11월 2일 자신이 올린 웨이보 글을 통해 장가오리 사건이 불거진 뒤 처음입니다.

당시 펑솨이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장 전 부총리가 2018년 은퇴한 뒤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펑솨이 실종설이 불거진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 등은 펑솨이의 메일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는데 펑솨이는 이 메일에서 "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나는 실종되지도 않았다", "나는 집에서 아무 문제 없이 쉬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펑솨이 행방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중국 관영매체 기자들은 SNS 등을 통해 그의 근황을 밝혔지만, 의혹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로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입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제작 : 진혜숙·문근미>

<영상 : 로이터·트위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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