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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나달 "경과 보고 검토"…호주 대회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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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년 1월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나달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에 "스페인에 도착한 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최근 나달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하며 복귀를 알렸다. 아부다비 대회에서 나달은 새 시즌을 대비해 컨디션 조율에 집중했다. 대회 기간 동안 나달은 아부다비에서 이틀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스페인 귀국 후 예상치 못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나달은 코로나19 악재가 발생하며 호주 ATP 토너먼트와 더불어 새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참가에 적신호가 켜졌다. 호주 오픈은 내년 1월 17일에 열린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고 해도,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을지는 미지수다.

나달은 "나는 불쾌한 느낌을 받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나와 접촉했던 사람들에게 나의 상황을 알렸다"면서 "이로 인해 앞으로 일정은 유동적이다. 경과를 보고 선택지를 검토할 것이다. 향후 일정에 대해 공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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