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파이터 권아솔. 사진=로드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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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과 대결하고 싶다고 밝힌 설영호. 사진=로드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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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직 데뷔전도 안 했으니까 운동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악동’ 권아솔(34·FREE)이 자신을 도발한 파이트클럽 1번 참가자 설영호(27·이천MMA)를 ‘자궁파이터’에 비유하며 독설을 날렸다.
권아솔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궁파이터 설영호님께’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자신과 붙고 싶다는 설영호의 도발에 대한 의견을 담은 영상이다.
설영호는 다음 달 18일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7)에서 5번 참가자 우치하 송(24·팀 사내)과 프로 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설영호는 “데뷔전에서 이기면 권아솔 선수와 대결하고 싶다. 검증받고 싶다”며 다음 대결 상대로 권아솔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권아솔은 “요즘에 유튜브에도 많이 나오고, 스파링 하는 거를 많이 봤다”며 “걱정이 되는 거는 혹시 착각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수들이 장난치고 놀아주는 거를 스파링이라고 생각을 하고 ‘내가 진짜 선수가 됐구나’라고 착각을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뼈있는 말을 전했다.
권아솔은 “아직은 신생아 파이터니까, 아니다. 데뷔전도 안 했으니까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다”며 “자궁 파이터? 자궁 파이터라고 해야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직 자궁 내에 있는 파이터니까 운동 더 열심히 하고 운동에 집중해야 될 때다. 더 열심히 해야될 때라고 생각한다”며 “전에 있었던 ‘주먹이 운다’, ‘겁 없는 녀석들’ 선배들을 반면교사 삼아서 앞으로 격투기계에 더욱 더 도움이 되는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권아솔은 설영호에게 데뷔전에서 이기면 상대해주겠다는 뜻도 전했다.
권아솔은 “배신하지 말라. 배신하면 내가 쫓아가니까 그러지 말고 착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나랑 붙고 싶다고 했는데 운동 열심히 해서 이번 경기 이기면 놀아주도록 하겠다”고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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