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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측이 울버햄프턴 - 아스널 전의 연기를 알렸다./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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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황희찬(25)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과 아스널의 경기가 울버햄프턴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을 이유로 연기됐다.
EPL 사무국은 26일(현지시간) “28일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스널-울버햄프턴 전이 연기됐다”며 “울버햄프턴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부상자 발생으로 경기에 필요한 선수 수(필드 플레이어 13명·골키퍼 1명)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26일 왓퍼드 전과 더불어 리그 2경기를 못 치르게 됐다.
EPL에 따르면 이 경기 말고도 같은 날로 예정됐던 리즈 유나이티즈-애스턴 빌라 전도 미뤄지는 등,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달에만 15경기가 연기됐다.
한편,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 합류 이후 리그 4골을 기록중인 황희찬은 지난 15일 EPL 17라운드로 치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전에서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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