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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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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포텐 폭발' KGC인삼공사 새해 첫 승, 페퍼저축은행 14연패 [대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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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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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유망주들의 잠재력이 터진 KGC인삼공사가 새해 첫 승리를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3 25-18) 셧아웃으로 이겼다. 대형 센터 유망주 정호영이 개인 최다 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14득점을 올렸고, 신인왕 출신 레프트 이선우도 서브 에이스 3개를 더해 개인 최다 타이 11득점으로 활약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날을 승리로 장식한 인삼공사는 12승7패 승점 36점으로 GS칼텍스(11승8패 승점34)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14연패 늪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1승19패 승점 5점으로 7위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12경기째 승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

인삼공사는 1세트에 센터 정호영, 레프트 이선우 등 유망주들을 선발로 동시 투입했다. 정호영이 블로킹으로 경기 첫 득점을 장식했고, 이선우도 어렵게 연결된 하이볼을 처리하며 경쾌한 움직임을 보였다. 세트 중반 이소영의 공격까지 살아난 인삼공사가 1세트를 25-17로 여유 있게 잡았다. 정호영이 블로킹 3개 포함 6득점, 이선우가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3득점으로 활약했다.

2세트에도 인삼공사가 이선우가 블로킹과 퀵오픈으로 초반부터 기세를 높였다. 옐레나의 서브 에이스와 백어택이 이어진 인삼공사가 2세트에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소영도 2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2개를 꽂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인삼공사가 25-13으로 완벽하게 따냈다.

결국 3세트에 경기가 끝났다. 이소영을 빼고 3세트를 시작한 인삼공사는 박경현의 공격을 앞세운 페퍼저축은행의 저항에 잠시 주춤했지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17-15에서 이선우의 퀵오픈에 이어 정호영의 연속 오픈 득점으로 20점을 선점한 인삼공사는 기세를 이어가 3세트를 25-18로 잡고 마무리했다.

인삼공사는 옐레나가 최다 15득점을 올린 가운데 정호영(14점), 이선우(11점), 이소영(10점) 등 4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정호영이 개인 최다 5개의 블로킹을 잡는 등 블로킹 싸움에서 10-3 우위.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가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이 8득점에 그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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