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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리버풀 선수단이 초토화되고 있다. 감독에 이어 대체자인 수석코치마저 빠질 위기에 놓였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페핀 린데르스 수석코치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의 의심된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현재 7일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린데르스 코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의심받고 있다. 이는 아스널전에 영향을 미친다. 이후에 이어지는 결과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아스널전 경기전 기자회견은 취소됐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미 지난 4일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단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연기를 EFL(잉글리쉬 풋볼리그연맹)에 요청했다. 현재 리버풀의 악사 트레이닝 센터는 선수단 내 확산 중인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된 상태다. 리버풀은 이로 인해 훈련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고 코로나19 확진자, 이외의 질병과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 운영이 어려운 상태다.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이에 지난 3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에서 린데르스 코치가 벤치에서 팀을 이끌었다. 그런데 린데르스 코치마저 코로나19 확진을 의심받고 있어 사실상 선수단 운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재 리버풀의 경기 연기 요청은 EFL에서 보류 중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