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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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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비전 스트라이커즈 인수…'문' 장재호 '무릎' 배재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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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비전 스트라이커즈 브랜드가 DRX로 통합된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발로란트, 철권, 워크래프트3 팀을 운영 중이다. /DRX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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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승진 기자] DRX가 '비전 스트라이커즈(VS)' 운영사인 이드림워크코리아를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102연승 기록을 보유한 발로란트 팀, 워크래프트3 살아있는 전설 '문' 장재호, 철권 세계 랭킹 1위 '무릎' 배재민이 DRX에 합류한다.

발로란트 팀은 국내와 아시아 1위, 세계 상금 누적 랭킹 2위, 국내외 대회 우승 17회 이상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102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다. 세계 톱3 수준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워크래프트3 전설 '문' 장재호와 철권 최고의 프로게이머인 '무릎' 배재민이 DRX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문' 장재호는 만 16세 데뷔와 동시에 우승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e스포츠 NFT를 발매해 29초 만에 매진시키며 위상을 증명했다.

'무릎' 배재민은 통산 80회 이상 우승 경력을 보유한 철권 세계 랭킹 1위 선수다. 지난해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식채널e' 등에 출연하는 등 인지도가 높다.

앞으로 VS브랜드는 DRX로 통합될 예정이다. DRX는 이번 인수로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 등 다양한 e스포츠 종목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e스포츠 업체로 도약한다. VS는 인수 이후에도 독립성을 유지한다.

최상인 DRX 대표는 "VS는 2020년 창단한 신생팀이지만 발로란트 종목에서 특출한 기량을 보여주고 장재호, 배재민 등 전설적인 선수를 다수 보유한 팀이다. 전폭적인 선수 지원과 도전을 즐기는 팀 문화 등 DRX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했기에 인수를 결정했다. 이를 계기로 선수들이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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