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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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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유영, 2차 선발전 우승…베이징 티켓 확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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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차준환 2회 연속 올림픽 출전…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3번째

이시형, 선발전 2위로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 확보

여자 싱글 유영 우승…이혜림과 베이징올림픽 출전
뉴시스

[의정부=뉴시스] 고범준 기자 = 9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2(제76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멋진 연기를 마친 차준환(고려대)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01.09.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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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과 유영(수리고)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차준환은 9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4.80점, 예술점수(PCS) 90.20점으로 합계 185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98.31점을 획득한 차준환은 총점 283.31점으로 우승했다. 대회 통산 6번째 정상이다.

한국 피겨는 베이징동계올림픽 남녀 싱글 출전권을 2장씩 갖고 있다. 1, 2차 선발전 총점을 합해 최종 순위 1~2위가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단다.

지난 1차 선발전에서 239.16점으로 우승한 차준환은 2차 선발전에서도 1위에 오르며 1, 2차 선발전 합계 총점 522.47점을 기록했다.

1, 2차 선발전 총점에서 1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만 16세에 참가했던 평창올림픽에선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248.59점)에 오른 바 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정성일(1988 캘거리·1992 알베르빌·1994 릴레함메르 대회), 이규현(1998 나가노·2002 솔트레이크 대회)에 이어 역대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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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고범준 기자 = 9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2(제76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멋진 연기를 마친 차준환(고려대)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01.09.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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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에 이어 남은 1장의 남자 싱글 올림픽 티켓은 이시형(고려대)이 가져갔다.

이시형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67.16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시형은 2차 선발전 합계 240.82점을 기록해 차준환에 이어 준우승했다.

1차 선발전에서도 2위에 올랐던 이시형은 1, 2차 선발전 총점 477.85점을 기록,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기본 점수 9.50점에 수행점수(GOE) 2.66점을 더했다.

이어 쿼드러플 살코까지 실수 없이 처리했다.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뒤에 더블 토루프 점프를 시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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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고범준 기자 = 9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2(제76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이시형(고려대)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01.09.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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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리플 악셀-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회전수가 부족했다.

하지만 후반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며 가산점은 챙겼다.

차준환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착지가 불안했고,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은 회전수가 모자랐다. 이 과정에서 GOE 1.89점이 깎였다.

후반부 실수에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보인 차준환은 스탭 시퀀시, 체인지 풋 싯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쳤다.

이어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유영이 기술점수(TES) 76.62점, 예술점수(PCS) 68.32점을 받아 총점 144.9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6.55점으로 1위였던 유영은 합계 221.49점으로 2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1차전 선발전 우승자인 유영은 2차 선발전까지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유영의 1, 2차전 최종 합계는 430.08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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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유영이 5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12.05.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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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까지 합산 점수 2위였던 김예림(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40.12점을 더해 총점 207.64점을 기록했다.

김예림은 1, 2차전 최종 합계 413.46점으로 3위에 해당하는 이해인(399.38점)을 제치고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신지아(영동중), 윤아선(광동중)은 올림픽 출전 나이 제한에 걸린다.

유영은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소화한 데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실수 없이 성공했다.

트리플 루프와 더블 악셀까지 완벽하게 뛴 유영은 스탭 시퀀시를 지나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흔들림이 없었다.

또 후반에 배치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와 트리플 플립도 실수가 없었다.

유영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경기를 마친 뒤 활짝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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