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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울브스 감독, "토트넘이 케인 잡은 것처럼 근육맨 윙어 지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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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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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루노 라즈 감독이 아다마 트라오레 거취 여부를 확실히 했다.

트라오레는 토트넘 훗스퍼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에 성장해 미들즈브러 등을 거쳐 울버햄튼으로 온 그는 엄청난 피지컬과 빠른 속도로 단연 이목을 끌었다.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서 4골 9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까지 선보이자 그의 가치는 더욱 올라갔다.

이후에도 트라오레는 활약을 이어갔다. 공격 포인트는 줄어들고 슈팅, 패스 정확도가 아쉬울 때가 많았지만 여전히 특유의 돌파 능력은 여전했다. 상대 견제도 쉽게 뿌리치는 피지컬도 마찬가지였다. 확실한 스타성과 기량을 보유한 트라오레에게 여러 팀들이 접근했다.

올시즌 전부터 토트넘은 트라오레에게 관심이 컸다. 누누 산투 감독은 트라오레를 데려와 보강을 하길 원했다. 계속 연결은 됐으나 끝내 무산됐다. 누누 감독 후임으로 온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토트넘을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를 우측 윙백으로 기용하길 원한다.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가 있으나 누구도 신뢰할 만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는 게 이유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에서 윙백 경험이 있다. 과거 첼시에서 콘테 감독이 빅토르 모지스를 활용했던 것처럼 트라오레를 활용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약 242억 원)를 울버햄튼에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거절을 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울버햄튼이 2,000만 파운드를 요구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첫 제시액과 차이가 월등히 크지 않다. 따라서 해당 매체는 "곧 합의에 도달할 듯하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에 남길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트라오레 토트넘행이 매우 가까워 보였는데 라즈 감독이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토트넘이 얼마를 제안했는지 어떤 설득을 했는지 알 수 없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 최고의 선수다. 토트넘이 시즌 초반 해리 케인을 지켰던 것처럼 우리도 그럴 것이다. 돈은 내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나는 선수를 지키고 싶을 뿐이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트라오레는 울버햄튼과 계약이 많이 남지 않았다. 구단과 이야기를 해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지금 트라오레는 여전히 울버햄튼 선수다"며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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