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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巨人에서도 안풀리는 야마구치, 코로나19 확진 3군 캠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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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선호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우완 야마구치 슌(35)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캠프를 3군에서 출발한다.

요미우리는 21일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이 가운데 야마구치는 3군으로 배정받아 재활선수들과 함께 자이언츠 구장에서 훈련을 하게 됐다.

이유는 오키나와에서 자율캠프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일본은 오미크론 영향으로 하루 확진자가 갑자기 4만 명이 넘어서는 등 폭증하고 있다. 야마구치는 올해 재기 여부로 주목을 받았으나 2022시즌 준비 단계부터 삐긋했다.

요코하마 DeNA를 거쳐 요미우리로 이적한 야마구치는 2019년 투수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에이스로 활약했다.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이용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으나 17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8.06으로 부진했다.

2021년 2월 방출됐고 이후 샌프란시스크와 마이너 계약을 했다. 빅리그 재승격 없이 5경기 3패를 기록하고 6월 친정 요미우리에 복귀했다.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선발진의 한축이 되는 듯 했으나 이후 7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한 투구를 했다. 2승8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요미우리 FA 입단 당시 2억5000만 엔(약 26억2000만 원)을 받았던 연봉도 6000만 엔(약 6억3000만 원)으로 크게 줄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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