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前 바르사 발롱도르 수상자 "뎀벨레, 더럽히지 말고 나가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가 작심 발언했다.

스토이치코프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로 평가된다. 1990~1995년, 1996~1998년에 몸을 담았고, 공식전 255경기에 나서 117골 25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으로 스페인 라리가 우승 5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6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1994년에는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렇듯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자 지금까지도 칭송되고 있다.

스토이치코프가 최근 발생한 뎀벨레 사건에 입을 열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그는 "바르셀로나에 있고 싶지 않다면 최소한 엠블럼을 더럽히진 마라. 거긴 1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기 위해 땀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뎀벨레를 라커룸에 데려가지 않은 것에 박수를 보낸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그에게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 바르셀로나에 속하지 않는 자는 내보내라"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뎀벨레는 바르셀로나가 어떤 곳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난 외국인으로서 클럽을 이해하기 위해 게리 리네커, 로보 카라스코, 호세 마리 바케로와 같은 선수들에 대해 알아봤다. 당신은 분명 아무것도 모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와 대립 관계에 놓였다. 재계약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요구를 내놓았고, 결국 구단은 방출 통보했다.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6개월 동안 우리의 다양한 제안은 거절당했다. 보기에 선수는 남길 원하지 않아 보였다. 그래서 우린 뎀벨레와 에이전트에게 즉시 떠나야 한다고 전달했다. 1월 안에 이적이 있길 희망한다"라고 공식적으로 언론에 알렸다.

이에 뎀벨레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 등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다. 멀지 않아 뎀벨레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