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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라멜라와 트레이드' 20살 윙어, 기회 못 받자 리그앙 2위팀 임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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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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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리안 힐이 기회를 찾아 임대를 가려 한다.

프랑스 '르퀴프'는 21일(한국시간) "니스는 겨울 이적시장 윙어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안더레흐트의 프란시스 아무즈와 함께, 토트넘 훗스퍼의 힐을 영입 명단에 포함했다. 힐은 지난 여름 세비야에서 토트넘으로 왔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 시간을 소화 중에 있어 임대를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힐은 세비야에서 성장한 유망주로 레가네스, 에이바르 임대 생활 중 번뜩임을 보였다. 스페인 선수답게 빌드업 능력이 매우 뛰어나 측면에서 플레이메이킹을 할 수 있다. 속도, 침투 등 다른 능력도 준수해 차세대 스페인 A대표팀 자원으로 각광을 받았다.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택을 받아 무적 함대 일원으로 승선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힐을 주시했다. 공격에 신선함을 더하기 위함이었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힐은 토트넘 공격 스쿼드에 도움을 줄 것이라 판단했고 올시즌 전 에릭 라멜라에 현금을 얹어 힐을 품었다. 선수를 내주며 돈을 더한 것을 볼 때 토트넘은 힐을 얼마나 원했는지 알 수 있었다. 당장 주전 도약은 어렵겠지만 쏠쏠한 로테이션 자원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힐은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19경기에 나왔는데 1골도 넣지 못했다. 출전시간은 755분으로 경기당 45분도 뛰지 못했다. 선발보다는 교체로 나올 때가 많았다. 조커 역할을 확실히 수행했다면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도 있었지만 순간 번뜩임만 보였을 뿐 실제 공격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힐이 계속 벤치를 지키는 이유였다.

해리 케인, 손흥민 주전 라인이 공고하고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이 뒤를 받치면서 힐 입지는 점점 더 좁아졌다. 이적이 유력한 아다마 트라오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힐은 지금보다 더 중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니스 임대는 힐에게 기회의 창구가 될 수 있다. 현재 니스는 승점 39점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어 프랑스 리그앙 2위에 위치 중이다. 저력을 보여주며 상위권을 달리는 중인데 타팀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이 팀에서 힐이 경험을 쌓는다면 후에 토트넘에 돌아와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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