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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첼시가 기다리는 풀백 듀오, 재활 모습 게시..."우린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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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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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첼시 팬들이 그리워하는 풀백 듀오가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벤 칠웰과 리스 제임스는 전반기 첼시 상승세 중심에 있었다. 칠웰을 좌측 윙백으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순식간에 전진해 공간을 만들고 기회를 창출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칠웰 있어 토마스 투헬 감독은 기동력 넘치는 변화무쌍한 포메이션을 실현할 수 있었다.

제임스도 마찬가지였다. 폭발적인 속도와 날카로운 슈팅, 크로스를 보여주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최전방, 2선 라인 공격력이 부진해도 제임스가 공격 포인트를 쌓아 첼시는 승전보를 울릴 수 있었다. EPL 16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한 제임스는 주앙 칸셀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리그 최고 풀백으로 분류됐다.

먼저 칠웰이 쓰러졌다. 11월 말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벤투스전에 나온 칠웰은 후반 26분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나갔는데 경기 후 십자인대가 파열돼 이번 시즌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후 코로나19까지 감염돼 칠웰 몸 상태는 최악이 됐다.

제임스도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월 EPL 20라운드 브라이튼전에 나온 제임스는 전반 27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이후 한달이 가깝게 결장하고 있다. 칠웰과 달리 제임스는 곧 복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칠웰과 제임스가 빠지자 첼시 경기력은 떨어졌다. 마르코스 알론소, 칼럼 허드슨-오도이,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등이 둘의 자리를 메웠지만 제대로 대체하지 못했다. 측면 파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공수 지원도가 만족스럽지 못하자 투헬 감독 전술은 무너졌다. 여기에 추가 부상자까지 속출해 첼시는 성적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칠웰과 제임스는 나란히 SNS를 통해 재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올렸다. 칠웰은 "열심히 노력 중", 제임스는 "완치에 힘쓰는 풀백 갱!"이라는 글을 남겼다. 둘의 공백을 그리워하는 첼시 팬들은 이 사진으로 조금의 위안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사진=칠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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