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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블라호비치 꿈은 EPL 진출...'주급 5억 제시' 아스널보다 맨시티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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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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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두산 블라호비치는 아스널보단 맨체스터 시티에 더 관심이 있다.

이탈리아 '라 레파블리카'는 21일(한국시간) "블라호비치는 언젠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뛰길 원한다. 목표는 맨시티 입단이다. 아스널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는 2000년생 스트라이커다. 세르비아 국적으로 자국 리그, 연령별 대표팀에서 잠재력을 드러내다 피오렌티나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엔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경기에 21골을 넣으며 기량을 과시했다. 제공권, 지상 어디서든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았고 놀라운 결정력과 슈팅 파워로 상대 골망을 흔드는 게 돋보였다.

관심이 컸으나 피오렌티나는 블라호비치를 팔지 않았다. 남은 블라호비치는 17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세리에A 대표 주포 치로 임모빌레와 동률이다. 득점과 더불어 전체적인 기량이 지난 시즌보다 더 상승한 모습이다. 뛰어난 활약을 이어간 블라호비치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아스널이 가장 강력하게 블라호비치를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외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잦은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고 에디 은케티아는 믿고 쓰기 어려운 자원이다. 2선 선수들은 풍부해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온다면 공격 걱정은 줄어들 것이란 판단이 있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주급 5억 등 블라호비치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블라호비치지만 맨시티를 바로 보고 있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탈 이후 스트라이커가 없다. 제로톱 전술을 활용하며 버티고 있지만 스트라이커는 무조건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호비치는 맨시티에 최적의 매물이다. 아스널처럼 구체적인 제안을 보내지 않았지만 항상 영입 명단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오렌티나 CEO는 이탈리아 '라이 스포츠'는 "잉글랜드 구단들과 대화는 했지만 아직 답은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직은 차기 행선지는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분명한 건 블라호비치는 조만간 이적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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