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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손흥민 빨간불'-'젊은피 맹활약', 벤투호, 레바논-시리아전 앞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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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양,박준형 기자]


[OSEN=우충원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부담이 커졌다. 손흥민(토트넘)의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 해졌기 때문이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부상 현황을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아직 경기에 뛸 수 없다. 더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르고 나서 다리 근육 부상으로 재활 중인 손흥민은 여전히 출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잘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도 급한 상황이지만 대표팀도 부담이 커졌다. 한국은 오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을 앞두고 있다. 콘테 감독의 말대로라면 손흥민은 2연전에서 대표팀에 합류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표팀을 이끌고 터키에서 훈련 중인 벤투 감독은 지난 17일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 등 해외파 6명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부상 회복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발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슬란드-몰보다와 2연전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맞이한 한국은 이번 원정서 승리를 거두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빨리 결정지을 목표를 갖고 있다.

K리거 중심으로 구성된 지난 2연전 대표 선수들은 예상외의 선전을 선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의 존재감은 다르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다. 따라서 집중력이 높아져야 할 최종예선 경기서 손흥민이 빠진다면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한편 한국은 오는 27일과 2월 1일 레바논-시리아와 예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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