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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아스널, 아르테타 리더십-성과에 만족..."2년 재계약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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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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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의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이 보인 성과에 만족하고 있다. 특히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팀 주축으로 만든 것을 훌륭하다고 평가 중이다. 리더십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구단 명성을 유지하는데 힘을 실은 아르테타 감독과 2년 재계약을 맺길 원하는 아스널이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현역 시절 아스널에서 공식전 150경기를 소화했다. 에버턴 시절(209경기)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주장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지지를 받았다. 선수 은퇴도 아스널에서 했다. 축구화를 벗은 뒤에도 축구계에 몸담은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지도자 생활을 보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수석코치로 근무하며 뛰어난 전술적 역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고 아르테타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애썼다. 감독 경력은 없지만 맨시티에서 인정을 받았고 아스널에서 오래 뛰며 구단 철학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것이 이유였다. 흔들리는 팀을 바로잡을 적임자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결국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2019-20시즌 중도에 부임해 잉글랜드 FA컵 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지지부진했던 에메리 감독과 달리 뚜렷한 전술적 특징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다음 시즌 반등을 기대했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기대 이하 성과를 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 진출에 실패했고 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서도 떨어졌다.

올시즌 초반 3연패를 당하고 강등권 언저리에 추락하는 등 최악 결과를 내자 경질설이 거론됐다. 하지만 에밀 스미스 로우,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으로 구성된 유망주 군단과 아론 램스데일, 토미야스 타케히로와 같은 영입생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반등에 성공했고 현재 6위에 올라있다. 4위권과 승점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아스널의 새 시대를 이끌고 있는 아르테타 감독은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짓 남아 종료 후 맨시티로 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과 동행을 하며 현재 분위기를 잇기를 원한다. 이번 시즌 성과가 좋을 경우 아스널은 더 적극적으로 아르테타 감독을 붙잡으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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