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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반전의 서막?'...노리치, 6연패 후 2연승 성공→53G 만에 강등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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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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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노리치 시티가 반등의 발판을 확실히 다지고 있다.

노리치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왓포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4승 4무 14패(승점 16)로 17위에 올라섰다.

시즌 첫 3득점 승리였다. 전반전은 팽팽하게 진행됐으나 후반 노리치가 연이은 득점으로 왓포드를 압도했다. 조슈아 서전트가 주인공이었다. 서전트는 후반 6분 테무 푸키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29분에도 서전트는 헤더 득점을 올리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유라이 쿠츠카 자책골이 나오면서 노리치는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노리치는 강등권을 탈출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노리치가 EPL에서 강등권을 벗어난 건 2019년 10월 이후 53경기 만이라고 전했다. 비록 강등권 3팀보다 많은 경기를 치러 향후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내려갈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오랜만에 위로 올라선 것 자체가 노리치 입장에선 고무적인 일이다.

노리치는 시즌 시작부터 내리막길을 걸으며 꼴찌에 머무는 기간이 많았다. 승점을 쌓는 것 자체에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번 강등권 탈출은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연패 후 2연승이라 더 값지다. 노리치는 승격을 이끈 다니엘 파르케 감독을 경질하고 아스톤 빌라에서 나온 딘 스미스 감독을 선임했다. 스미스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승리를 따냈으나 이후 6연패를 기록했다. 감독 교체 효과가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2시즌 전과 같이 최하위로 경질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가 많았다. 6연패라는 결과와 더불어 경기력 자체가 형편이 없는 것이 이유였다.

에버턴을 잡으며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난 노리치는 왓포드까지 잡았다. 두 팀 모두 상황이 좋지 못한 팀인 걸 고려하며 모두 승리를 가져간 것 자체가 노리치에 뜻깊은 일이었다. 2경기에서 5득점을 뽑아냈다. 노리치는 이전 20경기에서 9득점에 그쳤다. 이를 볼 때 공격력에도 변화가 있는 걸 알 수 있다. 노리치 팬들은 현 상황이 유지되기를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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