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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메시, PSG에 좋은 영입 아니야" 비판...메시 반응은? "넌 멍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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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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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도 비판에 상처를 받는 사람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캐러거는 공격진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선정했다. 캐러거는 자신의 선정을 두고 "메시는 없다. 우리는 시즌 초반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메시(PSG)에 대해서 토론한 적이 있다. 난 메시를 골랐고, 네빌은 호날두를 골랐다. 난 시즌 초에 호날두가 맨유에 좋은 영입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런데 메시도 PSG한테 좋은 영입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캐러거가 저렇게 주장한 건 과거에 '먼데이 풋볼 나이트'라는 방송에서였다. 방송이 나온 후 캐러거는 메시의 문자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난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적인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한테 받은 것이었다. 내가 사적인 메시지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메시는 나를 멍청이(Donkey)라고 불렀다"고 털어놨다. 캐러거가 이 사실을 공개하자 네빌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캐러거는 "메시는 먼데이 풋볼 나이트를 본 것이다. 그가 계속해서 먼데이 풋볼 나이트를 시청해줬으면 좋겠다. 메시, 난 진정으로 당신의 팬이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당신과 나를 비교하면 난 멍청이가 맞다"며 메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메시의 팬임을 고백한 캐러거지만 그래도 올해의 팀에는 메시를 넣을 수 없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난 올해의 팀에 메시를 넣을 수는 없다. 메시는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다고 해도 말이다. 살라보다 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캐러거의 주장이 딱히 틀린 말이 아니다. 메시는 PSG로 이적하면서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지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제외하면 큰 활약이 없다. 리그 11경기에서 1골 5도움이 전부다. 일반적인 선수라면 좋은 평가를 내릴 수도 있겠지만 메시이기에 비판론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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