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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는형님’ 송지아, 개인 에피소드 “연예인 권유” 질문도...“일부 편집”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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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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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송지아(프리지아)가 이른바 ‘짝퉁’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사전 녹화를 마친 JTBC ‘아는 형님’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앞서 송지아의 짝퉁 논란 여파에 따라 ‘아는 형님’ 측은 “프리지아(송지아)가 출연하는 방송분은 다른 게스트와 대화 등 흐름상 통편집은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일부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혀 방송 분량에 촉각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날 송지아의 방송분은 출연진들의 에피소드까지 고스란히 공개됐다.

서장훈은 송지아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이날 송지아의 매니지먼트 사업(인플루언서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한 강예원도 ‘대표님’으로 소개됐다.

이에 강예원은 “송지아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 전화 통화를 하며 ‘오늘 뭐하냐’고 물었는데 ‘저 오늘 풀파티 가요’라고 했다. 귀여웠다”라며 첫만남 에피소드까지 속속들이 공개됐다.

또한 ‘아는형님’ MC들은 송지아의 직업을 인기 유튜버, 인플루언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연예인 권유가 없었냐”는 질문에 송지아는 “우리 엄마 아빠가 미스코리아 이야기를 했는데 키가 안 컸다”고 답했다.

이후에도 “한양대 여신이었다”, “학교 다닐 때 고백 많이 받았냐” 등 송지아를 띄우는 질문들도 편집 없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여러 에피소드 등과 더불어 송지아의 어린 시절 사진도 전파를 탔다. 당초 출연진들과의 합과 방송의 흐름상 통편집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그의 분량을 편집 한 것이 맞는지 의아할 만큼 많은 포커스가 송지아에게 맞춰져 있어 의구심을 자아냈다.

한편 송지아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에서 착용한 의상과 함께 과거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 속 여러 명품 브랜드 의상이 ‘가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그는 가품 제품들로 리뷰 콘테츠 영상까지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이같은 논란이 심화되자 17일 송지아는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먼저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 논란이 있었는데,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이어 “정말 죄송하다”며 “디자이너들의 창작물 침해와 저작권 무지로 발생한 모든 상황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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