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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조 한류스타' 송승헌, 빌딩 투자 귀재 "시세 차익 550억" ('연중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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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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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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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빌딩 투자 신화의 주인공 1위로 뽑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연중 라이브'의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빌딩 투자 신화의 주인공! 빛나는 투자 센스로 억 소리 나는 이익을 거둔 빌딩 투자의 귀재 스타'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승헌이 빌딩 투자 신화의 주인공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승헌은 2006년 잠원동의 한 빌딩을 114억 원에 매입했다. 빌딩은 그야말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했다. 앞은 강남대로, 옆은 간장게장골목 그리고 신사역 사이에 위치한 것.

2014년 송승헌이 매입한 이 빌딩의 시세는 250억 원으로 올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22년 현재 해당 빌딩의 시세는 350억 원으로 상승했다. 2017년 신사역에 신분당선 추가 된다는 소식이 한 차례 전해졌고, 위례신사역이 신설된다는 발표까지 더해지면서 총 3개의 노선이 지나는 환승 역세권에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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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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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의 투자 본능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그는 앞서 빌딩 뒤편에 자리한 다른 건물을 36억 원에 매입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나중에 대로변하고 같이 건물을 신축한다면 평 단가가 3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해당 빌딩이) 233평이니 700억 이상의 가치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입가 150억 원에서 700억 원, 시세 차익은 무려 550억 원이었다.

2위는 신민아가 차지했다. 그는 2018년 용산역과 삼각지 역 사이에 위치한 목조 건물을 55억 원에 매입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55억 원에 매입하셨는데 지금은 땅값만 100억 원 한다고 하더라. 지인분들이 신민아 씨 매입한 땅 옆 붙어있는 땅을 매입해 소위 공통 투자"라고 말했다. 모든 건물을 철거하고 주차장으로 운영되던 해당 건물은 2020년 신민아의 땅과 인근 땅에 신축 빌딩이 지어져 큰 건물이 예상됐다.

3위는 장동건이었다. 그는 2011년 한남동에 위치한 빌딩을 126억 원에 매입했다. 가수 싸이가 비슷한 규모의 인근 빌딩을 78억 원에 매입했다고 알려지면서 투자에 실패했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11년이 지난 현재 장동건이 매입한 건물은 200억 원으로 시세가 상승했다. 특히 1층과 2층에는 자동차 브랜드가 보증금 9억 원, 월세 3000만 원에 임차했다. 빌딩 전체를 임차해 11년이 지난 현재 공실 없음으로 이어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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